작지만 다양한 매력이 존재하는 베트남 남부의 휴양도시 나트랑은 1년 중 300일 이상 날씨가 맑아서 베트남 사람들도 꼭 가보고 싶어하는 최고의 휴양지인데요.

1. 나트랑 기본정보

나트랑은 인구 50만의 대도시이면서 동시에 자연 그 자체인 곳입니다. 어디서든 바다를 만날 수 있고 각 지역마다 위치한 호텔, 리조트들의 개성도 뚜렷해서 취향에 따라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해안 도시죠.


1년 내내 사실상 여름인 나트랑의 날씨는 1월부터 8월이 건기, 9월 부터 12월이 우기인데요. 이기 중에서도 강수량은 10월과 11월에 집중되고 나머지 기간은 연중 맑은 편이라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베트남의 화폐 '동'은 숫자 단위가 워낙 크고 지폐로만 되어있어 사용할 때 정말 헷갈려요. 한국돈 약 55원에 해당하는 1,000동 짜리부터 약 28,000원에 해당하는 500,000동 지폐까지 자주 쓰이는 지폐 종류만 9가지 인데 특히 10,000동 짜리와 100,000만동 짜리 지폐가 엄청나게 헷갈리니까 동 꺼낼 때 항상 두세번씩 확인해야 합니다.

베트남 동지갑 DIY KIT를 구매해 준비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2. 나트랑 씨티맵


바이자이 해변

바이자이 해변을 따라 신상 리조트들이 줄지어 자리잡고 있는 곳이에요. 최근 몇 년 동안 20개가 넘는 리조트들이 신축 오픈했고 아직까지도 많은 리조트들이 지어지는 중입니다. 휴양도시인 나트랑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으로 나트랑 시내까지는 차로 40분 정도가 소요돼요. 


시내엔 리조트 대신 다양한 가격대의 호텔들이 있고 수 많은 맛집, 카페,마사지샵 야시장이 오밀조밀 모여있어 도보로 여행하기 좋아요. 


롯데마트

유명 관광지인 포나가르 사원과 쇼핑의 성지 롯데마트도 택시로 1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전체 여행 일정 중 2박 정도는 나트랑 시내에 머물며 베트남의 저렴한 물가를 누려보는 것도 좋아요.


빈펄 랜드

4개의 빈펄 리조트와 골프장, 그리고 복합 테마파크 빈원더스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에요. 나트랑 시내 선착장에서 스피드보트로 10분 정도 들어가야 하고 빈펄 리조트 투숙객이 아니어도 빈원더스 이용은 가능합니다. 놀이동산,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동물원을 하나로 합쳐놓은 대형 테마파크니까 자녀 동반 여행객이라면 꼭 들려보세요.


나트랑 시내에서 택시로 30분을 이동한 위 배로 15분을 더 들어가는 곳으로 일대가 자연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가 특징이에요. 

나트랑에서 가장 자연 친화적이고 고급스러운 리조트들이 모여힜어 신혼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한번 들어가면 체크아웃 전까지는 시내로 나오기가 어려워요.


나트랑 광장

나트랑은 확실히 관광보다 휴양이 어울리는 곳이고 지역 별로 분위기와 성격이 다르기 대문에 각자의 성향에 맞는 리조트를 선택하는게 나트랑 여행 준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나트랑 항공편
2022년 12월 기준, 2개의 베트남 항공사와 5개의 국재 항공하가 직항 노선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인천아나 부산에서 새벽에 출발해 깜란 공항에 오전 중 도착하게 되고 국재 항공하 다섯 곳은 모두 저녁 늦은 시간에 한국에서 추발해 나트랑 현지시각 밥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도착하는 스케줄이에요. 귀국행 비행편 역시도 밤 늦은 시간이나 자정을 넘긴 새벽에 나트랑을 출발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나트랑 여행은 새벽에 도착하고 다시 새벽에 출발한다 생각하면 되는데요. 그러다보니 여행 첫날은 새벽에 체크인하고 잠만 자야해서 숙소 1박 비용을 그대로 내기가 아깝고 여행 마지막 날은 숙소 체크아웃 후, 비행기 시간까지 거의 12시간이 남아버리는 애매한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를 활용한 원데이 투어상품이 많이 발달하게 되었는습니다. 
도착 하자마자 공항에서 바로 출발해 13시간 뒤 리조트 체크인 시간에 맞춰 나트랑으로 다시 돌아오는 (무이네 해돋이 투어) 라던가 마지막날 숙소에서 아와 시내 관광지, 맛집, 야시장, 루프탑바까지 즐기고 공항으로 가는 (체크아우 투어) 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4. 나트랑 가볼만한 곳


냐짱비치

나트랑은 시내 지역이 그리 크지 않아, 하루 이틀이면 주요 스캇들을 다 돌아 볼 수 있습니다. 


나트랑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냐짱비치는 시내와 바로 붙어있는 길이 5km의 해변으로 파도소리를 들으며 물멍하기 좋은 레스토랑, 카페, 펍들이 모여 있어요.


포나가르 사원


포나가르 사원

포나가르 사원은 1,000년 넘게 인도차이나 반도를 지배했던 고대 참파왕국의 사원입니다. 베트남이 맞나 싶은 독틀한 분위기가 틀징이고 언덕 위에 있어 전망도 좋아요.

새내에서 택시타면 8분 정도 걸립니다.


나트랑 야시장

나트랑 시내엔 작은 야시장도 있습니다. 휴양지 느낌 풀풀 나는 원피스와 셔츠, 라탄백, 베트남 전통모자 등을 주로 판매합니다. 저도 원피스 두벌 사서 정말 잘 입없습니다. 


쏨모이 재래시장

나트랑 시내 중심에 있는 쏨모이 재래시장은 딱히 여행객들이 살만한건 없지만 현지인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느 재미가 있습니다. 야시장에서 옷의 길이 수선이 필요하다면 쏨모이 시장에서 수선한 시는 아주머니들께 맡기면 됩니다. (기장수선 1,700원) 

쇼핑은 롯데마트에서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기본적인 베트남 식재료들은 물론이고 커피, 과자, 차, 건과일 제품 등을 모아둔 투어리스트 코너가 따로 있어 정말 편해요. 달랏 지역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로컬 브랜드 Lang Farm 제품들도 있어 선물용으로 사가기 좋습니다. 

추천 쇼핑템 리스트
랑팜 아티쵸 티백
랑팜 틴케이스 우롱티
코코넛 비스킷
네스카페 카페쓰어다
아치카페 코코넛 카푸치노
라이스페이퍼
기능성 치약류


롱선사

대형 불상이 있는 롱선사와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롱선사를 먼저 보고, 걸어서 롯데마트에 가는걸 추천해요. 시내에서 롱선사까지는 택시로 8분 정도 걸립립니다.

여행 기념품을 사고 싶다면 시내 중심ㅁ에 있는 키싸하우스에 가보세요. 감각적인 디자인의 소품과 재미있는 굿즈들이 많아서 보는것 만으로도 즐거워지는 곳입니다.

6. 나트랑 근교 투어
나트랑은 휴양에 초점이 맞춰진 도시로, 관광자원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인근 지역으로 떠나는 투어상품들이 체계적으로 잘 짜여져 있습니다.


무이네 사막

나트랑에서 차로 4시간 거리에는 사막으로 유명한 (무이네)가 있습니다. 밤에 출발해서 낮에 돌아오는 해돋이 투어와 아침에 출발해서 밤에 돌아오는 투어입니다. 저희는 첫날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떼나는 무이네 해돋이 지프투어를 다녀왔는데 아쉽게도 흐린 날씨 때문에 제대로된 일출은 보진 못했습니다. 여러 인생샷 포인트를 둘러보며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현지 가이드분이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셔서 인생샷 많이 남기고 왔습니다. 리조트 체크인 시간에 (오후 2시) 딱 맞춰 나트랑에 도착하는 일정이라 버리는 시간 1도 없이 실속으로 꽉찬 투어이였어요. 


밤 늦은 시간 비행편으로 도착해 첫날 숙박비가 아깝게 느껴진다면, 무이네 해돋이 투어 완전 추천드립니다.


랑비안 산

나트랑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는 바트남인들이 가장 가고싶어하는 여행지 [달랏]이 있습니다.

달랏은 해발 1,500m 고산지대에 위치한 도시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휴양지로 개발되었던 곳입니다. 
특색있는 음식도 많고 가볼만한 곳들도 많아서 1박 2일 코스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달랏으로 이동하는 3시간 중 2시간 정도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타고 가기 때문에 얼미 잘 하시는 분들은 당일치기 왕복 여정이 좀 힘들 수도 있습니다.

7. 먹어야할 음식
나트랑은 음식에 특별한 지역색이 없는 편입니다. 시내 어트 식당을 들어가도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베트남 음식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도시라 다양한 국적의 음식점들이 많은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라 할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비하는 아라비카 원두에 비해 신맛이 적고 쓴맛이 간한게 특징입니다

커피부심 있는 나라답게 길거리에 카페가 정말 많은 편입니다. 베트남식 커피의 특징 중 하나가 이렇게 생긴 핀 [phin]을 이용해 천천히 커피를 내리는 것입니다.

어디든 바다와 함께인 나트랑은 해물요리도 빠실 수 없습니다. 시내을 걷다보면 해산물을 주재료로 하는 식당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 한국나라 반의 반값으로 먹을 수 있는 갑스터구이와 맛조개볶음은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과일은 취향에 따라 사먹어도 좋지만 베트남에 왔다면 잭프룻은 꼭 먹어보고 가야 됩니다. 태국에서 먹었던 잭프룩솨 넘나 다늘것은 사각사각 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에 풍선껌, 망고, 바나나, 두리안이 합쳐진 것 같은 맛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식 빙수인 쩨 [Che]도 도전해볼 만한 음식입니다. 재료 조합에 딸라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취향에 따라 주문해 먹으면 됩니다.

8. 시내 스파샵

건식 타이 마사지가 주를 이루는 태국과 달리, 베트남은 아로마 오일 마사지가 기본이에요. 베트남에는 마사지 외에도 손발톱 관리, 얼굴팩, 귀청소, 샴푸 두피 마사지까지 해주는 토탈케어 살롱도 있어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해요.


라운지 스파 & 마사진

라운지 스파 & 마사지는 초록초록한 실내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스파샵입니다. 보통 오일 마사지는 대부분의 시간을 엎드린 자세로 받게 되는데 이 곳은 특이하게도 (대부분의 시간 동한) 똑바로 누워 마사지를 받기 때문에 활씬 편해요. 마사지 압이나 스킬 면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마고 스파 & 네일

고퀄의 제일, 페디를 마사지와 함께 받을 수 있어 유명한 망고스파 & 네일입니다. 한국나라의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손, 발 기본관리는 물론 한국제품을 사용한 네일, 페디까지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골라 받을 수 있습니다. 

로얄살롱은 베트남식 이발소를 남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재해석해 만든 고급 살롱입니다. 60분 코스와 90분 코스가 있는데 족욕, 면도 (얼굴마사지), 팩, 손톱정리, 귀천소, 이어테라피, 마사지, 스트레칭, 샴푸, 두피 마사지까지 모두 포함된 90분 코스를 추천합니다. 

1인 소파베드에 누워 조용한 분위기에서 질 톺은 힐링을 할 수 있습니다.  아로마오일, 핫스톤, 알로에젤, 타이거밤 등을 이용한 여러 종류의 발마사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9. 여행 유의사항
베트남어는 발음도 까다롭고 성조가 있는 언어라 간단한 표현을 외워간다 하더라도 현지인들이 알아듣기 힘듭니다. [고수 빼주세요] 같이 꼭 필요한 표현은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여주는게 더 확실합니다.

나트랑에서는 일반 택시보다 그랩을 이용하는게 더 편리합니다. 관광지에서 그랩을 이용할 땐 내가 호출한 그랩기사 맞는지 차량 번호를 꼭 확인하셔야 됩니다. 그랩 기사인 척 하면서 본인 차에 태우려는 사기꾼들이 꽤 있습니다.

나트랑 야시장은 가겨이 정말 부르기 나름입니다. 멈칫거리면서 한발짝 뗄 때마다 부르는 가격이 달라집니다. 처음 부른 가겨의 절반 정도로 샀다면 성공작인 구매라 볼 수 있습니다.


환전은 한국에서 달러를 가지고가 베트남에서 동으로 바꾸는게 가장 유리합니다. 달러 중에서도 100달러 짜리 고액권이 가장 가격을 잘쳐주기 때문에 가급적 100달러권으로 준비해가세요. 첫날 나트랑 공항에서 소액만 환전하고 나트랑 시내로 나가는 날 환전소에 들려 좋은 환율로 나머지 금액을 환전하시는게 좋습니다. 
 

베트남 돈은 단위가 크다 보니 표기법도 독특합니다. 천단위 까지 0세개를 알파벳 k로 바꿔 표기한다거나 0세개를 생략하고 쓰는 경우도 있고 택시 미터기의 경우 천단위 이하는 [.0]으로 포시되기도 합니다. 
 

베트남은 도로에 오토바이가 많고 보행자 신호등이 적어서 길 건널때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정한 속도로만 걸어가면 자동차와 오토바이들이 보행자를 알아서 피해갑니다. 걷다가 멈추면 안되고, 뒷걸음질 치거나 갑자기 뛰어가는 것도 굉장히 위험합니다. 현지인 뒤에 딱 붙어서 가는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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